“더 안 빠져 다행인데, 오르지도 않으니 재미없어”…국내 증시 거래대금 32% 급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금리까지 오르며 투자심리 위축 “8월초 반등해 1분기 수준 유지”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머물면서 지난달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
-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 6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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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까지 오르며 투자심리 위축 “8월초 반등해 1분기 수준 유지”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머물면서 지난달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 6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99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2.5% 감소했다.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한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49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5.2% 줄었다. ETF 거래 감소에는 지난 7월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8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 규모도 404억달러로 전월보다 20.2% 감소했다.
증시 거래가 위축된 배경으로는 코스피의 박스권 흐름과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꼽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일(현지시간) 장중 연 4.8%를 넘어섰고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연 3%대에 진입했다. 권범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탁금, 신용융자 잔고 등 증시 자금 지표는 개인 매수세 과열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증시 자금 지표를 종합해 고안한 ‘개인 매수 심리지표’는 올해 6월 이후 하락 추세에 있으며 평균 회귀를 가정할 때 개인 매도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간 평균잔고로는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잔고 모두 감소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간 추세로 보면 신용거래융자잔고가 8월 초 27조4000억원을 기록한 후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7월 주식시장 급락에 따라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일정 부분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으면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