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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루웨이브 쇼크… 파랗게 질린 한국 증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 7.57%·SK하이닉스 9.46% 급락 외국인, 코스피 종목 3,4조원 순매도, 5일 연속 '팔자'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반응 부정005930000660KOSPI
ARTICLE BRIEF

본문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 7.57%·SK하이닉스 9.46% 급락 외국인, 코스피 종목 3,4조원 순매도, 5일 연속 '팔자'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AI 관련 업종의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세가 나타났다. 민주당이 미국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되고 인프라 투자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57% 내린 20만1천500원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웠고 장중 19만9천800원(8.35%)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0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7월 29일(18만9천200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급락했는데 이 같은 흐름이 국내 증시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오전 10시 16분쯤 유가증권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고, 오후 2시 30분쯤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4천242억원을 팔아치웠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블루 웨이브'(민주당의 상·하원 동시 장악)는 단기 악재로 그칠 공산이 높다"면서 "중국과의 기술패권 전쟁 격화와 동시에 미국 성장을 AI 투자 지출이 담당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격적인 AI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고, 민주당이 AI 규제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