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兆 신기록…HBM4·주주환원으로 주가 회복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가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고지를 밟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 HBM(고대역폭메모리) 주도권 탈환과 내년 공급물량 완판(솔드아웃), 총 84조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최대 75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주주환원 카드를 동시에 꺼내며 주가 부진과 밸류 삼성전자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783% 급증했다.
본문
삼성전자가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고지를 밟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주도권 탈환과 내년 공급물량 완판(솔드아웃), 총 84조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최대 75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주주환원 카드를 동시에 꺼내며 주가 부진과 밸류 삼성전자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783% 급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10조원 규모의 부정적인 환 영향이 발생했음에도 4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보통주 기준 주당순이익(EPS) 역시 1만1462원으로 전년 대비 536% 상승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대규모 환손실 우려에 대해 “고비용 파생상품을 통한 인위적 헷지 대신 입·지출 통화를 매칭하고 통화별 자산·부채 규모를 일치시키는 글로벌 ‘내추럴 헷지’ 체계를 통해 환변동 불확실성을 구조적으로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DS 부문은 3분기 매출 147조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5000억원(영업이익률 72%)을 달성해 회사 전체 이익을 사실상 홀로 견인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며 “전체 HBM 매출에서 HBM4 비중은 60%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HBM 공급 물량은 고객사들과 이미 목표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돼 이미 완판된 상태”라며 “신규 팹 건설 및 장비 리드타임 지연, 다이 사이즈 확대 등으로 내년은 물론 2028년까지 타이트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석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2나노 수주 과제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AI 및 HPC 매출 비중은 조만간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8나노 이하 선단 공정 가동률은 10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지속된 주가 하락과 밸류에이션 저평가에 직면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카드로 대대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실적과 전향적인 자사주 소각 카드가 오랜 기간 억눌린 삼성전자 주가의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