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물가 둔화 이어지면 금리 동결…8월 물가 뜨거우면 인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 최근 물가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현재 금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8월 물가가 다시 강해지면 금리 인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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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최근 물가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현재 금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8월 물가가 다시 강해지면 금리 인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3개월 근원 물가 상승률이 2월 4.76%에서 7월 3.05%까지 꾸준히 내려온 점에 주목했다. 연준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3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뉴스메이커 인터뷰 연설에서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8월 지표에서 최근 물가 개선이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날 경우 9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AI 투자는 현재 GDP의 정당한 일부”라며 AI 구축이 정점을 지난 뒤에도 인터넷처럼 일상에 통합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러 이사는 이런 지표를 종합해 올해 미국 실질 GDP가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러 이사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러 이사는 이 같은 비시장 가격 추정 방식의 변화가 조만간 적용되면 12개월 PCE 물가 상승률을 0.2~0.3%포인트가량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월러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 국면과 달리 생산성 증가를 감안한 임금 상승률은 물가가 2%를 향해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그러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물가 안정의 진전이 역전된다면 FOMC가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