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 인상에도 2022년 급락 재현 어려울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금리 인상 폭보다 긴축 속도와 비트코인 수급 구조가 향후 가격 흐름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미국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더라도 비트코인(BTC)이 2022년과 같은 급락을 반복할지는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인상 속도와 수급 구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 현재 비트코인의 수급 구조가 2023년 초와 비슷해 금리 인상 충격이 당시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본문
금리 인상 폭보다 긴축 속도와 비트코인 수급 구조가 향후 가격 흐름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더라도 비트코인(BTC)이 2022년과 같은 급락을 반복할지는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인상 속도와 수급 구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의 수급 구조가 2023년 초와 비슷해 금리 인상 충격이 당시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머피(Murphy) 분석가는 18일 블록비츠 원문에 게재한 분석글에서 "금리 인상 자체가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긴축 속도와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가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022년 기준금리를 총 425bp 인상했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네 차례 연속으로 75bp씩 올렸고, 비트코인은 첫 금리 인상 당시 4만1000달러에서 1만5800달러까지 하락했다. 반면 2023년에는 네 차례 금리 인상이 모두 25bp에 그쳤다.
2023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인상 폭이 75bp에서 25bp로 낮아지면서 시장이 '금리 인상 종료 임박'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수급 구조가 2022년 3월 첫 금리 인상 당시와 같지 않다는 판단의 근거로 제시됐다. 금리 인상이 새로운 긴축 사이클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면 25bp 인상만으로도 2023년과 다른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머피는 18일 분석글에서 향후 금리 인상이 매번 25bp에 그치고 시장이 새로운 금리 인상 사이클의 재개를 예상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약세장에 진입하기보다 시장 사이클의 진행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향후 금리 인상 경로와 시장 기대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