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급등에도 캐리 트레이드 안 무너진다…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저가매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신흥시장 캐리 트레이드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일본 엔화가 달러당 152엔대까지 급등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엔화 강세만으로 신흥시장 자산의 투자 흐름이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고금리 신흥시장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반등을 견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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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신흥시장 캐리 트레이드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일본 엔화가 달러당 152엔대까지 급등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엔화 강세만으로 신흥시장 자산의 투자 흐름이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고금리 신흥시장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반등을 견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로드 모건스탠리 글로벌 외환·신흥시장 전략 책임자가 이끄는 전략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 을 끌어올릴 추가 촉매가 없다면 최근 엔화 상승만으로 신흥시장 캐리 트레이드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나 채권 등 자산에 투자해 금리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일본의 저금리 환경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엔화는 대표적인 캐리 트레이드 조달 통화로 활용돼 왔다. 과거에도 급격한 엔화 상승이 글로벌 위험자산 매도와 맞물리면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키운 사례가 있었다. 모건스탠리 전략팀은 “글로벌 성장과 세계 주식시장 성과 그리고 주요 신흥국의 개별 펀더멘털이 엔화 움직임보다 신흥시장 캐리 트레이드 성과에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은 요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화 강세가 신흥시장 통화 전반의 매도세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엔화 자체의 강세가 상대 환율에 반영됐다는 의미다. 엔화 강세에도 캐리 트레이드 시장이 과거보다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움직임 하나가 전체 캐리 트레이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모건스탠리 전략팀은 “개별 국가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캐리 수익률 그리고 탄탄한 글로벌 성장세가 투자자들을 신흥시장에 계속 머물게 하고 있다”며 “신흥시장 자산이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계속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