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IZ 암호화폐 뉴스] "AI가 몇 달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키 해독 가능"…이더리움 연구원 '벙커 모드' 대비 촉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데일리비즈온] 인공지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갑을 보호하는 암호 체계를 양자컴퓨터보다 훨씬 먼저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이더리움 핵심 연구원은 '벙커 모드' 전환을 준비할 것을 업계에 촉구했으며, 공동창립자도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성급한 조치의 위험성을 함께 경고했다.
-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수학·암호 분야 AI 성과가 이 같은 우려의 배경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문
[미국=데일리비즈온] 인공지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갑을 보호하는 암호 체계를 양자컴퓨터보다 훨씬 먼저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더리움 핵심 연구원은 '벙커 모드' 전환을 준비할 것을 업계에 촉구했으며, 공동창립자도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성급한 조치의 위험성을 함께 경고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수학·암호 분야 AI 성과가 이 같은 우려의 배경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은 지난 7일 X(구 트위터)에서 "최악의 경우 AI가 '몇 년이 아닌 몇 달 안에' 공개키에서 개인키를 역산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의 서명 체계는 타원곡선 암호를 기반으로 하는데, AI가 그 안에 숨은 패턴을 파악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계산을 단시간에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레이크은 대규모 보유자부터 공개키가 이미 노출된 주소에서 공개키가 드러나지 않은 새 주소로 자금을 점진적으로 이동시킬 것을 권고했다.
비트코인에서는 잔액은 있지만 한 번도 출금한 적이 없는 주소는 공개키가 노출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반면, 이더리움에서는 거래를 보낸 모든 주소가 공개키를 드러내고 있어 광범위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AI가 암호화폐 생태계의 위험 요소로 부상한 배경에는 실제 침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7월: 비트코인 레드팀, AI로 390개 프로젝트 검사해 85건의 심각 결함 발견, 2025년 7~8월: 콜드카드 지갑 결함으로 1,367 BTC 유실, BTCPay 서버·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도 AI가 발견한 취약점으로 피해 발생, 2026년 10월: 오픈아이디어가 미공개 수학 증명 722건 공개, 일부는 기존 접근법을 뛰어넘는 결과로 검증.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는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기술 전환과 이전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2029년 12월을 목표로 양자내성 암호체계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드레이크의 경고는 그보다 훨씬 앞서 대응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 출처: 코인데스크 2026.10.08 보도 / 저스틴 드레이크·비탈릭 부테린 X 게시물, 오픈아이디어 수학 연구 결과 공개 2026.10, 비트코인 레드팀 취약점 보고 2026.07, 이더리움 재단 양자내성 전환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