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9% 급락해 5640선...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했다.
-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고, 코스닥도 4% 이상 떨어졌다.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거래를 마쳤다.
본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고, 코스닥도 4% 이상 떨어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000억원과 51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66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6376억원, 삼성전자를 2062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2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도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알파벳 역시 유럽 채권시장에서 60억유로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수정된 증권신고서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배 증가한 1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지만, 향후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지출 약정 규모가 약 89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1.26%), 마이크로소프트(-2.83%), 브로드컴(-1.18%), AMD(-7.52%), 인텔(-8.8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단기적인 자금조달 부담과 수익성 논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에도 현금흐름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나스닥지수가 2.8%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