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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상자산 비공개 VIP 이벤트 논란...업비트·빗썸 “실시한 적 없어”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지난 8월 말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의 거래 점유율 급증을 두고 시장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
  • 거래가 갑자기 늘어난 배경에 비공개 VIP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 일각에서는 업계 관행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실제로 대형 거래소들은 최근 3년간 비공개 VIP 이벤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지난 8월 말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의 거래 점유율 급증을 두고 시장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 거래가 갑자기 늘어난 배경에 비공개 VIP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업계 관행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실제로 대형 거래소들은 최근 3년간 비공개 VIP 이벤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디지털자산)거래소 코빗의 지분 97%를 인수해 지난 8월 법인명을 바꾸며 새롭게 출발한 거래소라는 점에서 이번 점유율 급증이 더 주목받았다. 18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VIP 대상 비공개 거래 이벤트 현황을 묻는 질문에 두나무(업비트 운영사)·빗썸·스트리미(고팍스 운영사)는 “진행한 내역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투자를 한 거래소 코인원은 “비공개 이벤트 내역은 당사 마케팅·영업 전략을 추정할 수 있는 경영상 민감정보로 부득이 제출하기 어렵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비공개 VIP 이벤트 논란은 지난 8월 말 디지털엑스의 거래대금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디지털엑스의 RLUSD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이 VIP 비공개 이벤트 때문이라는 게 알려졌다. 이미 빗썸이 2023년 말 선보여 업비트 점유율을 잠시 넘어선 사례가 있었고, 그 때문에 자전거래 등에 대한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략이 점유율 확보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조정훈 의원은 “VIP에게만 혜택을 주고 일반 투자자에게는 숨긴 채 거래량만 시장에 보여준다면 공정한 시장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실제 비공개 VIP 이벤트가 확인된 디지털엑스가 정작 국회의 자료 요구에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조정훈 의원실에 “이벤트 운영과 관련해서는 과당경쟁에 따른 이용자피해 등을 방지하고, 이벤트의 건전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광고·홍보행위 모범규준'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거래소의 특수한 문제가 된 것이다.특히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디지털자산)거래소 코빗의 지분 97%를 인수해 지난 8월 법인명을 바꾸며 새롭게 출발한 거래소라는 점에서 이번 점유율 지난 8월 말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의 거래 점유율 급증을 두고 시장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