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고용 호재’에 금리·달러 급등…금값 장중 2% 폭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채금리와 달러가 상승하고 금 가격은 급락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4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와 환율·금 가격이 일제히 흔들렸다.
- 고용시장 강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본문
미국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채금리와 달러가 상승하고 금 가격은 급락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4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와 환율·금 가격이 일제히 흔들렸다. 고용시장 강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로이터가 인용한 금리 선물시장에서도 고용 발표 직후 인상 가능성이 50%에서 57%로 올라갔다.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 등 장기 시장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물이 다시 4.8%에 접근하면서 금리 부담이 재차 부각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611달러로 0.12%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156.19엔으로 0.26% 상승했다.
JP모건은 일본 연기금 자금의 본국 회귀와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약 16조~17조엔 규모로 추정되는 엔화 숏 포지션 이 청산될 경우 달러·엔 환율이 142~146엔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엘 딕슨 스테이트스트리트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이날 고용 수치만으로 통화정책 전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결국 다음 주 핵심 물가지표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흐름을 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1355.88원 부근에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한때 1358원 부근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방향을 틀어 1350원 아래로 내려왔고 미국 고용 발표를 전후해서도 변동성 이 확대됐다. 동시에 미국 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지면 달러가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반등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고용 증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상승했고 달러가 강해진 반면 금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