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공화당 중간선거 패배 원인” 인정-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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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부진 원인 중 하나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전쟁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WSJ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선거 부진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이란이 그 원인 중 하나였다(Iran was a piece of it)”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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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부진 원인 중 하나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전쟁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WSJ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선거 부진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이란이 그 원인 중 하나였다(Iran was a piece of it)”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패배와 관련해 자신이 주도한 이란 전쟁의 정치적 책임을 일부 인정한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자체보다는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이 공화당에 더 큰 정치적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CBS뉴스가 공개한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는 생활비가 유권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의 11월2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약 40% 상승했고, 경유 가격은 평균 71% 올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자신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심판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후보들에 대해 “많은 결함이 있었으며 유권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지원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달린 그레이엄과 텍사스주 상원의원 후보 켄 팩스턴의 패배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 내 인사 교체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이란 전쟁을 지휘해 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그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결정과 행정부 핵심 인사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