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대표 1심 징역15년…"시장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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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제약사 셀리버리 대표이사가 신약 연구개발비를 조달해 목적 외 사용한 혐의 등으로...
-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제약사 셀리버리 대표이사가 신약 연구개발비를 조달해 목적 외 사용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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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제약사 셀리버리 대표이사가 신약 연구개발비를 조달해 목적 외 사용한 혐의 등으로...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제약사 셀리버리 대표이사가 신약 연구개발비를 조달해 목적 외 사용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조 대표 등은 2021년 9월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약 700억원을 조달하면서 이를 신약 연구개발비 등으로 쓸 것처럼 공시했으나, 실제로는 물티슈 제조사를 인수하고 이 회사에 200억원 이상을 무담보로 대여해준 혐의를 받는다.
또 2023년 3월 셀리버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될 것을 미리 알고 내부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도로 5억원 이상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은 자본시장에서의 정보에 대한 신뢰와 거래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라며 "투자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시장과 기업에 대한 불신을 야기해 시장 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든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이어 "셀리버리는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서 높은 수준의 준법정신과 책임 있는 경영이 요구됐음에도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꾸짖었다. 셀리버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성장성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상장 주선인인 증권사가 추천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 경영 성과 요건 등의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