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칼럼] 아프리카 증시가 울리는 자립의 종소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 편집자 주 =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 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 스치는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쪽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는 30여 개 국가에 걸쳐 38개의 증권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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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 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 스치는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쪽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는 30여 개 국가에 걸쳐 38개의 증권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의 총 시가총액을 합치면 2조 달러(한화 약 2천700조원)에 달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규모와 비슷하다. 1887년에 문을 연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글로벌 대형 광산기업부터 첨단 기술 투자사까지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이 상장된 아프리카 금융의 심장부다.
아프리카 최고의 부호로 꼽히는 알리코 단고테가 이끄는 이 기업은, 도로를 깔고 빌딩과 교량을 올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아프리카 도시화의 현장에서 시멘트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증시의 핵심 축이다.
이처럼 사방의 불편함을 기회로 바꾼 토종 기업들의 성공은, 단순히 몇몇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 전역의 수많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에 강력한 자금과 성장의 선순환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의 작은 아이디어가 싹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마침내 현지 증시에 당당히 상장해 다음 세대의 창업가들에게 다시 투자하는, 스스로 생태계를 지탱하는 자립의 화수분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외부의 구호와 차관에만 의존하던 체질에서 벗어나, 이제는 아프리카의 청년과 민간 자본이 스스로 시장을 일구고 생존의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자립의 징후다. 아프리카의 증권시장이 울리는 자립의 종소리는, 지구촌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우리 모두가 진정한 파트너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되어주고 있다.
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 단국대 중동·아프리카학 박사, 헬싱키 경제대 MBA, 저서 '물어물어 찾아낸 나의 친구 아프리카', 아프리카지역본부장·파리관장·케냐관장·알제관장·소피아관장 등 역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0/22 07:00 송고 2026년10월22일 07시00분 송고 [※ 편집자 주 =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 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