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장기 정전·단수에 주민들 “희망 잃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쿠바 주민들이 장기 정전과 단수, 연료·식량 부족 속에서 심리적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
- 미국의 대쿠바 에너지 압박과 쿠바의 장기 경제난이 겹치며 생활고가 정신건강 문제로 번지는 모습이다.쿠바 인구 약 1000만명이 무더운 밤과 식수...
- 쿠바 인구 약 1000만명이 무더운 밤과 식수 부족, 장시간 정전, 식량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견디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본문
쿠바 주민들이 장기 정전과 단수, 연료·식량 부족 속에서 심리적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 미국의 대쿠바 에너지 압박과 쿠바의 장기 경제난이 겹치며 생활고가 정신건강 문제로 번지는 모습이다.쿠바 인구 약 1000만명이 무더운 밤과 식수... 쿠바 인구 약 1000만명이 무더운 밤과 식수 부족, 장시간 정전, 식량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견디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요메이디스 펠리코 리베론(Yomeidis Felicó Riverón) 쿠바 1차 진료 의사는 환자들이 하소연할 곳이 없어 병원에 찾아와 운다며 “우리가 심리상담사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 사람들이 잃은 것은 바로 그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쿠바에서는 전국 단위 정전이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정전 시간이 24시간을 넘는 사례도 나타났다. 주쿠바 미국대사관은 8월 28일 상수도 인프라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쿠바에 석유를 판매하거나 공급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쿠바 외교장관 브루노 로드리게스(Bruno Rodríguez)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미국 제재 정책으로 발생한 피해가 80억8300만달러(약 10조8393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쿠바 관영매체 그란마는 이 피해 규모가 전년보다 7% 늘어난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 ). 미국 측 경고와 쿠바 주민들의 증언은 에너지 부족이 식수 확보와 감염병 위험, 정신적 부담으로 동시에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90세 라사로 알폰소 오비에도(Lázaro Alfonso Oviedo)는 노인 모임에서 춤과 노래를 하며 고통을 잠시 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