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30분' 한중일 증시 일제히 널뛰기…엔캐리 청산 공포탓?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일제히 급락했다가 곧장 반등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 국제유가 등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증시만 요동을 치는 기현상이 나타난데 대해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자극받은 결과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6,645.41(+1.26%)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여기서 3%포인트 넘게 지수가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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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일제히 급락했다가 곧장 반등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국제유가 등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증시만 요동을 치는 기현상이 나타난데 대해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자극받은 결과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6,645.41(+1.26%)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여기서 3%포인트 넘게 지수가 빠진 것이다. 그는 "기관 수급 중 금융투자가 4천억원, 연기금이 약 1천800억원 (매도한 것으로)추정된다. 원인을 둘러싼 증권가의 해석은 아직 분분한 모습이지만, 일각에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부각된 데 따른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정오부터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157엔 중반까지 내렸다.
그런 까닭에 미·일 금리차 축소와 엔화 강세 등이 맞물릴 경우 투자한 자산을 매도하고 엔화를 다시 사들여 빚을 갚는 '청산'이 발생,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급격한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됐을 당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8.8%, 11.3%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일부 현지매체는 일본은행(BOJ)이 9월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는 대형주 쏠림에 갇혀있고, 금리 추이를 보며 거래량은 얇아졌고, 9월은 계절적으로 증시에 안 좋다 보니 일촉즉발의 상태에 있다"며 "투심이 극도로 악화해 있어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더 벌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3 16:59 송고 2026년09월03일 16시59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일제히 급락했다가 곧장 반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