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인수펀드 적자 전환…F&F 우선매수권 향방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글로벌 골프 시장이 둔화하면서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변수가 생겼다.
- F&F가 출자한 인수 펀드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4조~5조원대로 거론돼온 테일러메이드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가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출자한 ‘센트로이드 제7호·제7-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올해 상반기 28억6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본문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글로벌 골프 시장이 둔화하면서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변수가 생겼다. F&F가 출자한 인수 펀드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4조~5조원대로 거론돼온 테일러메이드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가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출자한 ‘센트로이드 제7호·제7-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올해 상반기 28억6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해당 펀드의 합산 순이익이 2025년 연간 1637억8000만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만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수금융 이자와 펀드 운용비용 부담은 이어지면서 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F&F는 2021년 센트로이드PE가 테일러메이드 글로벌을 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중순위 메자닌(1957억원)과 후순위 에쿼티(3580억원) 등 총 5500억원 이상을 출자하며 핵심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2년 7억284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5억5773만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테일러메이드코리의 지난해 매출은 2293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44.4% 감소한 68억원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실적 둔화와 인수 펀드의 적자 전환이 향후 매각 작업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각가가 하향 조정될 경우 F&F의 전략적 선택 폭도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한 관계자는 "반대로 제3자 매각이 성사될 경우 F&F는 투자금을 회수해 핵심 브랜드 사업에 자본을 재배치할 수 있다"며 "향후 테일러메이드 매각 결과가 F&F의 중장기 투자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가에 따라 F&F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테일러메이드를 직접 인수하거나 제3자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선택지를 두고 셈법을 달리해야 할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가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출자한 ‘센트로이드 제7호·제7-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올해 상반기 28억6300만원의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글로벌 골프 시장이 둔화하면서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변수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