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도 민망하네” 쓴소리 나오더니…외면당한 레깅스, 주가 폭락에 ‘비명’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한때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며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을 주도했던 캐나다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구원투수로 나이키에서 25년 넘게 몸담은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등판했다.
- 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키 출신인 오닐 CEO는 이날부터 밴쿠버 본사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 룰루레몬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북미 지역 매출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본문
한때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며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을 주도했던 캐나다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구원투수로 나이키에서 25년 넘게 몸담은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등판했다. 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키 출신인 오닐 CEO는 이날부터 밴쿠버 본사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룰루레몬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북미 지역 매출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알로 요가, 뷰오리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운 경쟁 브랜드의 등장으로 젊은 소비층이 대거 이탈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스카이 캐너비스 수석 분석가는 “오닐이 CEO직을 수락했을 당시보다 회사가 훨씬 더 악화한 상황에서 리더십을 맡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애슬레저 시장이 건재하다고 평가한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총괄 이사는 “이번 실적 부진은 룰루레몬 내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2분기(6~8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4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11% 감소한 3억70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인 오닐은 나이키에서 30년 가까이 몸담으며 연간 매출을 9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품 개발·디자인·마케팅·디지털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고 출시 기간 단축에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룰루레몬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나이키에서 25년 넘게 경력을 쌓은 하이디 오닐 CEO가 새로 부임했다. 최근 북미 지역 매출이 12% 감소하고 레깅스 매출이 20% 급감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다. 업계에서는 오닐 CEO가 복잡한 내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