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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대응, 다시 긴축으로]미 연준, 3년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인플레 억제” 추가 인상 시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전국뉴스=오명진 기자]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시 긴축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 물가가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경기와 고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보다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둔 것이다.
  • 특히 이번 결정은 향후 미국의 차입비용과 달러 가치, 국제 금융시장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반응 긍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전국뉴스=오명진 기자]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시 긴축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물가가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경기와 고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보다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둔 것이다. 특히 이번 결정은 향후 미국의 차입비용과 달러 가치, 국제 금융시장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3.75~4.00%로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약 3년2개월 만이다. 연준은 지난해까지 이어진 금리 인하 이후 올해 들어 금리를 동결해 왔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자 정책 방향을 다시 긴축으로 전환했다.

특히 경제활동과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18명의 전망 제출 위원 가운데 16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2명은 현 수준 유지를 전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하며 추가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1% 또는 그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연준은 물가 안정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우선시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미국 내 차입비용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원·달러 환율과 시장금리, 외국인 투자 흐름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향후 연준의 물가 및 고용 지표와 추가 금리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