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거래 44.7%에 매도자 양보 조건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2026년 8월 미국 주택 거래에서 수리비·클로징 비용 등을 매도자가 부담한 비중이 44.7%로 집계됐다.
- 미국 주택 거래의 44.7%에 수리비·클로징 비용·모기지 금리 인하 지원 등 매도자 양보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 양보 조건이 포함된 거래 비중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본문
2026년 8월 미국 주택 거래에서 수리비·클로징 비용 등을 매도자가 부담한 비중이 44.7%로 집계됐다. 미국 주택 거래의 44.7%에 수리비·클로징 비용·모기지 금리 인하 지원 등 매도자 양보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보 조건이 포함된 거래 비중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가격 인하와 양보 조건이 동시에 적용된 거래 비중은 15.8%였다. 8월 미국 주택시장에서 매도자는 153만4918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았고, 매수자는 97만2300명으로 전월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아사드 칸(Asad Khan) 레드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매도자가 시장에 몰리고 수요가 정체되면서 주택 구매자는 까다롭게 고를 수 있다”며 “대부분 시장에서 가격과 수리비, 클로징 비용 지원을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의 양보 조건 포함 거래 비중은 72.8%로 가장 높았고 샬럿 67.9%, 피닉스 67.4%, 라스베이거스 66.7%가 뒤를 이었다.
공급이 늘어난 선벨트 지역에 양보 조건이 집중된 반면 공급이 제한적이거나 고소득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에서는 매수자의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만다 피터슨(Amanda Peterson) 레드핀 프리미어 에이전트는 건설업체들이 1만~2만달러(약 1357만~2714만원)의 양보 조건과 모기지 금리 인하 지원, 가전제품 제공 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은 9월 24일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7.03%로 집계했다. 높은 차입 비용은 주택 수요를 제약하는 배경으로 거론되지만, 양보 조건 증가의 단일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주택시장은 매도자 증가와 높은 모기지 금리로 매수자의 협상 여지가 커졌지만, 주택가격 자체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