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이번 주기 내내 수익…2015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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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MVRV 비율은 이번 주기 내내 1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 가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들이 이번 시장 주기 내내 수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발생한 모든 약세장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경험했던 것과 대비되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본문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MVRV 비율은 이번 주기 내내 1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 가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들이 이번 시장 주기 내내 수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발생한 모든 약세장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경험했던 것과 대비되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4일 글래스노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의 MVRV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비율은 이번 주기 동안 1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MVRV 비율은 자산의 시장 가치와 실현 가치를 비교하여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과거 비트코인 약세장에서는 장기 보유자 MVRV 비율이 주기 저점마다 1 아래로 하락하며 해당 투자자들이 집단적으로 미실현 손실을 겪었음을 보여줬다.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피했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이 이전 약세장과는 다른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장기 보유자들은 일반적으로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의미하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덜 영향을 받고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약세장에서는 LTH-MVRV 지표가 1 아래로 하락하며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항복(capitulation)’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주기에서는 이러한 항복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지표가 1 이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들의 강화된 신뢰를 엿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장기 보유자들의 실현 수익 비중은 34%에서 55%로 증가하며, 이들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은 장기 보유자들의 이러한 안정적인 포지션 에 힘입어 더욱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