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이터센터 제동…미 전력수요 전망 하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텍사스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내년 미국 전력 판매 증가율 전망치가 2.9%에서 1.8%로 하향 조정되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전력 소비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 텍사스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에 제동을 걸면서 내년 미국 전력 판매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2.9%에서 1.8%로 낮아졌다.
본문
텍사스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내년 미국 전력 판매 증가율 전망치가 2.9%에서 1.8%로 하향 조정되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전력 소비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텍사스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에 제동을 걸면서 내년 미국 전력 판매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2.9%에서 1.8%로 낮아졌다. 블룸버그가 9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미국의 총 전력 판매량은 올해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텍사스가 지난달 전력망 연결을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명령하면서 신규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영향이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이 검토하고 있는 전력망 연결 신청 규모는 약 474기가와트(GW)에 달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진행이 멈추면서 미국 전체 전력수요 증가 전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텍사스의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 중단이 미국 전체 전력수요 전망치를 낮출 정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확대로 인한 구조적인 전력수요 증가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가 전한 정부 전망이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이 검토하는 474GW 규모의 연결 요청은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텍사스가 연결을 신청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면서 개발 속도는 당분간 제한될 전망이다. 이 여파로 미국 정부는 내년 전력 판매 증가율 전망을 한 달 만에 2.9%에서 1.8%로 낮췄다. 그럼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중남부 서부 지역이 2027년 미국 전력 판매 증가분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텍사스는 미국 전력수요 증가의 핵심 지역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