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분기 43% 뛰었다…관건은 美 국채 수익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3분기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5%를 웃도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랠리 연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델파이 디지털은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3분기에 43% 상승했지만, 고금리와 급등한 국채 수익률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델파이 디지털은 비트코인이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과 수십년래 고점 수준으로 오른 국채 수익률이 가격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본문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3분기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5%를 웃도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랠리 연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델파이 디지털은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3분기에 43% 상승했지만, 고금리와 급등한 국채 수익률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델파이 디지털은 비트코인이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과 수십년래 고점 수준으로 오른 국채 수익률이 가격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국채가 5%가 넘는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면 모든 위험자산은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매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입 확대와 통화 팽창이 달러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비트코인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 아르케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 바네사 그렐렛은 화폐가치 희석 거래는 반드시 저금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이 연방 재정적자와 정부의 이자 비용 증가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주 한때 8만7000달러를 웃돈 뒤 조정을 받았다. 당시 미국 재무부는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년물과 20년물 장기채 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채권시장 부담과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8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추가되면서 연준이 10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빠르게 낮아졌다. 다른 한쪽에서는 5%대 국채 수익률이 계속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지는 국채 시장의 금리 흐름과 달러 가치 희석을 둘러싼 투자 수요가 얼마나 유지되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