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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장기화, 대기업·중소기업 수익성 엇갈렸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예상을 웃도는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수출 대기업과 중소·내수기업,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경제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고환율과 경제양극화 우려에 대한 소고’에서 달러 강세...
  • 고환율이 수출 대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중소·내수기업과 저소득층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대기업 세전순이익률은 5.18%에서 5.83%로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4.73%에서 4.35%로 낮아졌다.
시장 반응 긍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예상을 웃도는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수출 대기업과 중소·내수기업,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경제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고환율과 경제양극화 우려에 대한 소고’에서 달러 강세... 고환율이 수출 대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중소·내수기업과 저소득층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기업 세전순이익률은 5.18%에서 5.83%로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4.73%에서 4.35%로 낮아졌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고환율과 경제양극화 우려에 대한 소고’에서 달러 강세 재현 가능성과 해외투자 증가세 지속이 구조적인 환율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달러-원 환율이 오랜 기간 1,000~1,200원 범위에서 움직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환율도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고환율이 수출 증가와 경제성장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수입·내수기업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환율 안정기인 2016~2020년과 환율 상승기인 2021~2025년을 비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익성 흐름이 엇갈렸다. 대기업의 세전순이익률은 5.18%에서 5.83%로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은 4.73%에서 4.35%로 낮아졌다. 이 연구위원은 “환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한 지난 수년간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악화했다”며 “중소기업은 제조 및 판매 축소, 경직적 임금인상 등 긴축경영의 행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고환율 대응 논의는 환율 자체를 넘어 금융 인프라와 위험관리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고환율 대응과 국경간 지급결제 개선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위원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환율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 압력의 증가 못지않게 대기업-중소·내수기업, 수출과 내수부문, 가계의 소득불평등 등 경제 각 부문 간에 차별적인 영향이 커지면서 경제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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