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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해외서 디지털자산 ETF 잇달아 출시...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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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전면에 내건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반면 국내에서는 관련 기업을 기존 ETF에 편입하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글로벌 엑스(Global X)가 지분 50%를 보유한 글로벌 엑스 재팬은 지난 2월 도쿄증권거래소에 'Global X Stablecoins & Tokenization ETF(ex-Japan)'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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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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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전면에 내건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관련 기업을 기존 ETF에 편입하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글로벌 엑스(Global X)가 지분 50%를 보유한 글로벌 엑스 재팬은 지난 2월 도쿄증권거래소에 'Global X Stablecoins & Tokenization ETF(ex-Japan)'를 상장했다. 글로벌 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Global X 21Shares Bitcoin ETF(EBTC)'와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Global X 21Shares Ethereum ETF(EETH)'를 운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ETF는 디지털자산 거래와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글로벌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비트코인 선물 ETF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주로 투자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직접 보유하는 현물 ETF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스테이블코인 ETF'나 'DAT ETF'처럼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도 찾아보기 어렵다. 스트래티지가 나스닥100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돼 있는 만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국내 ETF 역시 일정 부분 DAT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결국 국내와 해외의 차이는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느냐보다는 이를 상품의 핵심 투자전략으로 어디까지 내세울 수 있느냐에 가깝다. 올 상반기 글로벌 RWA 플랫폼 온도파이낸스와 협력해 글로벌 엑스 ETF 15종의 토큰화를 진행하고 글로벌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사업자와 온체인 자산운용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역시 디지털자산 사업을 상품 출시 이전 단계부터 준비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 지분 20%를 인수해 블록체인 ETF 등 특화상품 역량을 확보했고 KB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자산 밸류체인 펀드'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디지털자산 현물 ETF와 토큰증권 제도화가 현실화될 경우 운용사 간 상품 경쟁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