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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도 뉴욕서 금 뺀다… 흔들리는 ‘미국 안전자산’ 신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유럽 중앙은행들이 미국에 보관하던 금을 옮기고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 국채 비중을 줄이기로 하면서 미국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지정학적 불안을 이유로 미국 뉴욕에 보관해 온 금을 옮기기로 했다.
  • 프랑스에 이어 유럽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미국 밖으로 금을 이동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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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들이 미국에 보관하던 금을 옮기고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 국채 비중을 줄이기로 하면서 미국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지정학적 불안을 이유로 미국 뉴욕에 보관해 온 금을 옮기기로 했다. 프랑스에 이어 유럽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미국 밖으로 금을 이동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미 국채 보유를 줄이고 전체 자산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 7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대외 압박이 미국 자산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과 기관투자자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금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티븐 블리츠 글로벌데이터 TS롬바드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네덜란드의 결정에 대해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관련 위험을 고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4년 전 온스당 2000달러 안팎이었던 금 가격은 올해 1월 약 56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3월 4% 수준에서 9월 약 4.8%까지 상승했다. 스테파니 링크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선 뒤 1~2주 이상 그 수준에 머무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뿐 아니라 미 국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 트리시 에이펙스 핀테크 솔루션스 리스크 담당 부사장은 “장기 금리가 높아질수록 금 자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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