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무너지진 않지만…유로폴, 지갑 키 양자내성 전환 권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유로폴은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을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지갑 키를 주요 취약 지점으로 지목했다.
- 비트코인 전체 전환에는 최소 76일의 누적 네트워크 중단이 필요하다는 2024년 연구를 인용했다.
-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을 무너뜨리지는 않겠지만, 지갑 키를 겨냥할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가 양자내성 암호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본문
유로폴은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을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지갑 키를 주요 취약 지점으로 지목했다. 비트코인 전체 전환에는 최소 76일의 누적 네트워크 중단이 필요하다는 2024년 연구를 인용했다.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을 무너뜨리지는 않겠지만, 지갑 키를 겨냥할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가 양자내성 암호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Europol)은 7일 양자컴퓨팅이 가상자산과 암호화 데이터에 미칠 영향을 다룬 보고서 두 건을 공개했다. 유럽형사경찰청 유럽사이버범죄센터(EC3)는 가상자산 보고서에서 지갑을 통제하고 거래를 승인하는 암호화 키를 주요 취약 지점으로 꼽았다. 위협의 핵심은 블록체인 전체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상황보다 지갑 키 보호 방식에 있다는 진단이다. 유로폴은 지갑 제공업체에 양자내성 암호를 적용한 지갑을 시험하고 배포하기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핵심 프로토콜에 반영하고 이용자에게 향후 업그레이드와 자산 이동 요건을 알리도록 제안했다. 양자내성 지갑이 제공되면 이용자가 자산을 옮겨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유로폴이 인용한 2024년 연구는 모든 비트코인 미사용거래출력(UTXO)을 양자내성 서명으로 바꾸려면 최소 76일의 누적 네트워크 중단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블록 용량의 4분의 1만 전환에 사용하면 작업에 약 30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한 양자내성 암호 방식의 서명은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ECDSA 서명보다 10~120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