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보유량 7787개…IMF 제약에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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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787.37개로 늘었으며, 현재 가치로 약 6억5800만달러 규모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7800개에 육박했다.
-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합의에 따라 공공 자금을 이용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제한됐지만, 민간 기부 등을 통해 정부가 관리하는 비트코인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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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787.37개로 늘었으며, 현재 가치로 약 6억5800만달러 규모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7800개에 육박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합의에 따라 공공 자금을 이용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제한됐지만, 민간 기부 등을 통해 정부가 관리하는 비트코인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IMF는 지난 3일 엘살바도르와 확대금융제도(EFF) 2·3차 검토에 대한 실무진 합의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축적에 공공 재원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F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분이 민간 기부에서 발생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IMF는 앞으로도 확인된 기부 이외의 추가적인 비트코인 축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즉 정부가 공개하는 비트코인 잔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정부 예산을 이용한 매일 1BTC 매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IMF 이사회는 지난해 2월 엘살바도르에 총 14억달러 규모의 40개월 확대금융제도를 승인했다. 조건에는 공공 부문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추가 축적을 제한하고, 정부 전자지갑 ‘치보(Chivo)’에 대한 공공 부문의 참여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IMF는 지난 6월에도 엘살바도르 정부에 공공 부문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를 늘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 당시 IMF 보고서에는 공공 부문의 자발적인 비트코인 축적 한도를 ‘0’으로 설정한 내용도 담겼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은 이제 ‘정부가 직접 사들이는 전략’에서 ‘공공 재원 투입은 제한하되 보유 자산은 유지하는 전략’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