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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5대 은행 시총 2700억달러 증발… 금리 급등에 실적 시험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대형은행 5곳은 최근 10여 년 사이 수익성이 높았던 상반기 뒤 금리 급등을 맞았고, 시가총액이 여름 고점 대비 약 2700억달러 줄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월가 대형은행들이 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상반기를 보낸 뒤 금리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사업의 호황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요 은행 5곳의 시가총액은 여름철 고점 대비 약 2700억달러 감소했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미국 대형은행 5곳은 최근 10여 년 사이 수익성이 높았던 상반기 뒤 금리 급등을 맞았고, 시가총액이 여름 고점 대비 약 2700억달러 줄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월가 대형은행들이 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상반기를 보낸 뒤 금리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사업의 호황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요 은행 5곳의 시가총액은 여름철 고점 대비 약 2700억달러 감소했다. 이번 주 발표될 3분기 실적이 은행업종의 향후 흐름을 가늠할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10일(현지시각)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이 오는 1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가 14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형은행 5곳의 시가총액은 각각의 여름철 고점에서 9일 종가까지 합산 약 2700억달러 줄었다.

트루이스트증권이 이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은행주가 전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기관투자자가 35%에 그쳤다. 맥쿼리 전략가들은 최근 50년 동안 발생한 주요 금융시장 충격 가운데 상당수가 장기 국채금리의 급격한 변동 직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퍼머스그리드(Firmus Grid)도 투자자들이 기업가치 평가에 반발하면서 이번 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기예르모 바이괄 시티그룹 글로벌 M&A 공동대표는 야후파이낸스에 “금리 환경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이사회에서 M&A 논의가 둔화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3분기 순이익 자체보다 높은 금리가 향후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사업, 대출 마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