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좁은 유럽 집 파고든다…'공간 효율·빌트인' 승부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 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용량을 키우거나 주방가구와 맞물리는 빌트인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 주거공간이 상대적으로 좁고 세계 최대 빌트인 수요를 갖춘 유럽 특성을 겨냥했다.
본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용량을 키우거나 주방가구와 맞물리는 빌트인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주거공간이 상대적으로 좁고 세계 최대 빌트인 수요를 갖춘 유럽 특성을 겨냥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4일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 주거환경에 맞춘 공간 효율형 가전을 나란히 내세웠다. LG전자는 냉장고에 적용해온 공간 효율 솔루션 '핏앤맥스(Fit & Max)'를 이번 IFA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까지 확대했다. 유럽은 1920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빌트인 주방이 확산한 이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은 약 645억달러(약 87조2000억원)로 추정되며 유럽이 약 40%를 차지한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주변 가구장과 맞춰 설치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유럽 최고 효율인 A등급 기준보다 20% 낮췄다.
LG전자는 제품 하나가 아닌 패키지로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주방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 2026'에서 냉장고와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을 묶은 유럽 전용 'LG 빌트인' 풀패키지를 처음 공개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트인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큰 가전'보다 '큰 내부'…공간 활용도 높인다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4일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 주거환경에 맞춘 공간 효율형 가전을 나란히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