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달러 지갑 주장, 열어보니 10달러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10억 달러(약 1조3490억원) 규모 이더리움(ETH)과 5000 비트코인(BTC)을 보유했다는 주장과 달리, 복구 전문가가 확인한 지갑 잔액은 약 10달러(약 1만349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코인텔레그래프 매거진은 2021년 러스티라는 고객이...
-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고객의 지갑에서 실제 확인된 잔액은 약 10달러였다.
- 지갑 복구 업계는 접근 정보와 실제 자산 존재 여부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문
10억 달러(약 1조3490억원) 규모 이더리움(ETH)과 5000 비트코인(BTC)을 보유했다는 주장과 달리, 복구 전문가가 확인한 지갑 잔액은 약 10달러(약 1만349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코인텔레그래프 매거진은 2021년 러스티라는 고객이...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고객의 지갑에서 실제 확인된 잔액은 약 10달러였다. 지갑 복구 업계는 접근 정보와 실제 자산 존재 여부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매거진은 2021년 '러스티'라는 고객이 크립토 애셋 리커버리(Crypto Asset Recovery) 창업자 크리스 브룩스(Chris Brooks)에게 지갑 복구를 의뢰한 사례를 전했다. 러스티는 자신과 다른 두 사람이 소송에서 이겨 당시 약 5300만 달러(약 715억원) 상당의 5000 BTC와 10억 달러 상당 ETH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러스티 일행은 매주 최대 30만 달러(약 4억470만원)를 인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여러 개의 복구 시드가 적힌 노트를 넘겼다.
두 사람은 하루 동안 지갑을 열어봤지만 발견한 것은 약 10달러어치 BTC뿐이었다. 브루노 크라우스(Bruno Krauss) 리월렛(ReWallet)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의 BIP39 시드 구문 표준이 2048개 단어 목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크라우스는 리월렛이 결함 있는 비밀번호 생성기를 역공학해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보호하던 20자 비밀번호를 복구한 사례를 언급했다. 루시엔 부르동(Lucien Bourdon) 트레저(Trezor) 비트코인 애널리스트도 지갑 백업이 사라지고 키가 담긴 지갑에 접근할 수 없다면 어떤 복구 회사도 도울 수 없다고 밝혔다. 크립토 애셋 리커버리는 약 1500명의 의뢰를 받아 3000개 넘는 지갑 복구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약 63%의 비밀번호를 풀었다. 브룩스는 회사가 복구한 지갑의 약 71%는 잔액이 100달러(약 13만원) 미만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