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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금융 암호 깰라”…美·유엔, ‘양자 보안’ 전환 착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양자컴퓨터가 현재 암호체계를 위협할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은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하는’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 美 NSA, 2027년부터 신규 국가안보 시스템에 양자내성 암호 적용 추진 유엔 연금기금도 블록체인 기록 보호 검토…“이미 저장된 데이터도 위험” ‘지금 탈취해 미래에 해독’ 공격 우려…금융권 보안·규제 전환 속도전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정도로 발전하려면 어느…
  •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뒤 보안 체계를 바꾸기 시작해서는 늦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양자컴퓨터가 현재 암호체계를 위협할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은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하는’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美 NSA, 2027년부터 신규 국가안보 시스템에 양자내성 암호 적용 추진 유엔 연금기금도 블록체인 기록 보호 검토…“이미 저장된 데이터도 위험” ‘지금 탈취해 미래에 해독’ 공격 우려…금융권 보안·규제 전환 속도전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정도로 발전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지 정확한 시점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지만,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은 이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뒤 보안 체계를 바꾸기 시작해서는 늦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인크립토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부블록체인협회(GBA)의 ‘Future of Money, Governance and the Law’ 행사에서 양자컴퓨팅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위험과 규제 대응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양자컴퓨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금융·통신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암호 기술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PQC)’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상용 국가안보 시스템은 양자 공격에 견딜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지원해야 하며, 호환되지 않는 시스템은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퇴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미 확정된 포스트 양자 암호 표준으로 전환할 것을 기관과 기업들에 권고하고 있다. 유엔 연금기금은 약 190개국 8만 명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생존 증명(Proof of Life)’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유엔 연금기금은 양자 공격에 견딜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기존 기록을 새로운 암호 방식으로 다시 보호하고, 해당 기록의 무결성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양자 분야에는 Y2K와 같은 특정한 날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위협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암호 기술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정도로 발전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지 정확한 시점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지만,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은 이미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