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6% 급락에 5000선 턱걸이…장중 490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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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6% 넘게 급락했으나 5000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 장 초반 8%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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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6% 넘게 급락했으나 5000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장 초반 8%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1억원, 1조699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769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며 5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급격한 하락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낙폭을 줄여 오후 들어 한때 51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00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과 관련 기업들의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4억원, 1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56억원 순매수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650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6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