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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분석] 미국은 국채를 블록체인에 올린다…한국 STO, ‘조각투자’ 다음이 중요하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토큰증권이라고 하면 아직도 부동산 한 채나 미술품 한 점을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투자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 - 美 토큰화, 국채·MMF에서 주식까지 금융 본류로 확산 - 韓 내년 2월 본격 시행…주식·채권·펀드로 영역 넓혀 - 분산원장을 증권 장부로 인정했지만 ‘원장 간 이동’은 숙제 - 토큰 몇 개 만드느냐보다 돈·증권·담보가 함께 움직여야 월가가 블록체인 위로 옮기려는 것은 희귀 미술품이나 부동산만이…
  • 국채 금리는 회사채, 주택담보대출 등 수많은 금융상품의 가격을 정하는 기준점이 된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토큰증권이라고 하면 아직도 부동산 한 채나 미술품 한 점을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투자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 美 토큰화, 국채·MMF에서 주식까지 금융 본류로 확산 - 韓 내년 2월 본격 시행…주식·채권·펀드로 영역 넓혀 - 분산원장을 증권 장부로 인정했지만 ‘원장 간 이동’은 숙제 - 토큰 몇 개 만드느냐보다 돈·증권·담보가 함께 움직여야 월가가 블록체인 위로 옮기려는 것은 희귀 미술품이나 부동산만이 아니다. 국채 금리는 회사채, 주택담보대출 등 수많은 금융상품의 가격을 정하는 기준점이 된다. 미 SEC도 약 29조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시장을 글로벌 금융 안정의 ‘초석’이라고 표현했다. 중요한 것은 현대 금융시장이 국채를 사실상 공통의 기준 자산과 담보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래가 끝나는 동시에 국채와 대금이 함께 이동하고, 다시 그 국채를 다른 거래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면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프랭클린템플턴은 2021년 미국 정부 MMF인 FOBXX를 출시하면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공식 거래·주주 기록 시스템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토큰증권 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토큰화 대상을 조각투자에서 주식·채권·펀드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2027년 2월 제도가 시행되면 우선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와 사모사채가 토큰화 대상이 된다. 쉽게 말하면 블록체인에 적힌 기록이 단순한 ‘참고용 복사본’이 아니라 실제 증권의 권리를 관리하는 장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기존 금융제도를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국채와 MMF, ETF, 주식처럼 이미 거대한 시장이 존재하는 자산을 빠르게 블록체인과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국채를 다른 금융기관에 넘기고, 담보로 맡기고, 현금을 빌리고, 다시 거래하는 과정까지 디지털 장부 안에서 연결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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