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래리티법 ‘60표’ 넘을까…민주당·은행권 반발에 막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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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클래리티법 최종안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과 은행권의 추가 요구에 부딪히며 60표 확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대거 반영한 최종 수정안을 내놓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공직자 윤리규정에서 양보했지만 민주당과 은행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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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최종안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과 은행권의 추가 요구에 부딪히며 60표 확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대거 반영한 최종 수정안을 내놓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공직자 윤리규정에서 양보했지만 민주당과 은행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이 상원 문턱을 넘기 위해 필요한 60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일 미 상원 공화당이 공개한 클래리티법 최종안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과 은행권에서 추가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은 법안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120개 이상의 수정 사항을 반영했다고 밝혔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공화당은 상원 53석을 보유하고 있어 전원이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또는 무소속 의원 최소 7명의 지원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인드 트러스트를 통해 디지털자산 투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남아 있고 주 법무장관의 집행 권한 역시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자렛 사이버그 TD코웬 금융정책 애널리스트도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수정안을 지지하기에는 윤리규정의 변화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표뿐 아니라 공화당 내부 단속까지 필요해지면서 60표 확보를 위한 계산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날 의사종결 표결에서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면 공화당은 추가 양보안을 내놓거나 민주당 및 은행권과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할 가능성이 크다.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기대감이 빠르게 높아진 만큼 막판 협상 결과와 상원의 표심에 디지털자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