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면칼럼] 삼성전자는 왜 현금배당을 선호할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40조 소각엔 환호, 최대 110조 환원엔 급락분리과세·금산법·유배당보험이 현금배당 압박고배당기업 되려면 35조~40조 추가배당 필요대주주는 유리하고 원천징수 외국인에겐 불리40조원, 110조원, 그리고 플러스 12.7%, 마이너스 8.7%.
- 40조원, 110조원, 그리고 플러스 12.7%, 마이너스 8.7%.
- SK하이닉스가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모두 없애겠다고 발표하자 다음 날 주가는 12.7% 뛰었습니다.
본문
40조 소각엔 환호, 최대 110조 환원엔 급락분리과세·금산법·유배당보험이 현금배당 압박고배당기업 되려면 35조~40조 추가배당 필요대주주는 유리하고 원천징수 외국인에겐 불리40조원, 110조원, 그리고 플러스 12.7%, 마이너스 8.7%. 40조원, 110조원, 그리고 플러스 12.7%, 마이너스 8.7%. SK하이닉스가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모두 없애겠다고 발표하자 다음 날 주가는 12.7% 뛰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90조~110조원, 국내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지만 다음 거래일 주가는 8.7% 떨어졌습니다. 발표 전 이틀간 삼성전자 주가가 13.7% 올라 기대가 먼저 반영됐고, 40조원 소각을 확정한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이 1조5000억원 넘게 팔 만큼 반도체주 차익실현과 업황 우려도 겹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0조원 배당은 제시했지만 자사주를 얼마만큼 사서 언제 없앨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주주환원이라도 삼성은 현금배당을, SK는 자사주 소각을 택한 것은 두 그룹이 각자의 지배구조에 유리한 쪽으로 움직였다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외국인의 지난 24일 삼성전자 주식 매도가 모두 30조원 현금배당 발표에 대한 실망 때문만은 아니지만 국내 세법과 삼성 지배구조에 맞춘 주주환원안이 절반 가까운 외국인 주주에게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는 경고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올해 순이익이 280조~300조원이라면 분리과세를 위한 현금배당을 70조~75조원으로 맞추고, 전체 환원액 90조~110조원에서 남는 약 15조~40조원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는 방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