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뛰고 배당 늘고…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영리한 증여세 완주법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계약을 갱신하며 대출 규모를 늘렸다.
- 담보로 제공된 주식 수는 종전과 동일했는데 담보 설정 이후 신세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확보된 담보 여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29일 한국증권금융과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 담보로 잡힌 신세계 주식은 46만주(4.87%)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대출 원금은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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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계약을 갱신하며 대출 규모를 늘렸다. 담보로 제공된 주식 수는 종전과 동일했는데 담보 설정 이후 신세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확보된 담보 여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29일 한국증권금융과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신규 체결·변경했다. 담보로 잡힌 신세계 주식은 46만주(4.87%)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대출 원금은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늘었다. 적용 금리는 연 3.80%에서 4.34%로 올랐고 담보유지비율은 110%로 유지됐다. 정 회장은 이와 별도로 용산세무서에 50만주를 납세담보로 제공하고 있어 두 계약을 합친 담보 주식은 총 96만주(10.16%)다. 정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은 281만2039주(29.77%)다.
대출은 지난해 5월 이명희 총괄회장이 1751억원 규모의 신세계 지분 10%(98만4518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하면서 시작됐다. 담보 주식수가 그대로인데 대출 원금만 늘어난 배경엔 신세계 주가 상승이 있다. 신세계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 확대와 면세점 사업 조정 등에 힘입어 재평가받았다는 평가가 증권가에서 나온다. 담보 설정 당시 46만주의 신세계 주식 가치는 종가 기준 약 760억원으로 대출액(500억원) 대비 담보 비율은 66% 안팎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주식담보대출 외에 지분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역시 신세계의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 움직임의 수혜를 입고 있다. 정 회장은 2021년 보유 신세계 지분을 기반으로 약 55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유주식수가 증여에 따라 증가하고 신세계가 배당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난해에는 배당 수익이 146억원까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