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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록 깼다”… 엔비디아, 역대 최대 15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는 이사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달러의 신규 자사주 매입 한도를 승인했으며, 잔여 총 한도는 2350억달러로 늘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달러(약 20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 경쟁사들의 추격과 AI 붐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자, 막대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반응 긍정AAPLNVDA
ARTICLE BRIEF

본문

엔비디아는 이사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달러의 신규 자사주 매입 한도를 승인했으며, 잔여 총 한도는 2350억달러로 늘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달러(약 20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경쟁사들의 추격과 AI 붐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자, 막대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사회를 열고 15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한도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애플이 세운 종전 최대 기록(1100억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잔여 자사주 매입 총 한도는 2350억달러(약 317조원)로 늘어났으며, 회사는 이를 2028 회계연도까지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은 약 20% 수준으로 나스닥 100 지수 흐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약 16.5배로 떨어져 201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15년 평균치인 30배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향후 이익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엔비디아 자사주 매입에 대해 투자회사 퀼터 체비엇(Quilter Cheviot)의 벤 배링거 테크 연구 총괄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과거 애플이 성장세 둔화 및 밸류에이션 압박에 대응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를 지지했던 플레이북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엔비디아는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약 70%로 제시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한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은 AI 변혁을 이끌 기술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성과를 환원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 승인은 향후 장기적인 AI 성장 기회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