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에도 정신 못 차리나”…카카오 쪼개기에 노조·주주 ‘동시 반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노사 갈등을 넘어서 사측과 주주간 대립 국면으로도 접어드는 모습이다.
- 노동조합은 인적분할 작업의 첫번째 단계부터 무산시키기 위해서, 조합원들과 소액주주들의 반대표를 모으고 필요하다면 공동 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다.
-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카카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소규모합병과 관련해 조합원들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반대 의사 표시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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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을 넘어서 사측과 주주간 대립 국면으로도 접어드는 모습이다. 노동조합은 인적분할 작업의 첫번째 단계부터 무산시키기 위해서, 조합원들과 소액주주들의 반대표를 모으고 필요하다면 공동 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카카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소규모합병과 관련해 조합원들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반대 의사 표시 참여를 요청했다. 소규모합병이 완료되면 존속회사는 투자·계열사 관리를 담당하는 ‘카카오X’로 거듭난다. 다만 발행 주식 총수의 20%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정해진 기간 내에 반대 의사를 통지하면 이사회 승인만으로는 소규모합병 진행이 불가능하다.
노조는 지난달 카카오가 발표한 기업분할 계획에 찬성할 수 없다며 오는 12월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부결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 조건의 서면 보장, 인력 배치·고용 승계 기준 공개, 이의제기 절차 마련, 분할 가치·후속 거래 정보 공유 등도 요구했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회사는 왜 지금 분할이 필요한지, 노동자의 고용과 소액주주의 가치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부터 답해야 한다”라며 “우선 당면한 소규모합병 반대 의사표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도 카카오 인적분할을 의제로 진행한 사전투표 결과를 제시하고 카카오에 법인 분할의 당위성을 물었다. 이에 액트는 무조건적인 반대 대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전제된 분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액트 관계자는 “일부 기업 분할이 주주 보호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시장의 문제 의식이 존재하는 만큼, 실효성을 갖춘 주주 보호 장치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명확한 실익도 입증하지 못하는 현재로서는 인적분할에 찬성할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인적분할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