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아닌 성장 때문”…미 국채금리 폭등 뒤엔 ‘실질금리·AI 자본 전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오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보다 강한 경제성장과 자본 확보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오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강한 경제성장과 자본 확보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재정완화와 우호적인 금융여건,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질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문
미국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오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보다 강한 경제성장과 자본 확보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오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강한 경제성장과 자본 확보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완화와 우호적인 금융여건,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질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샤드 샤 시타델증권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영업 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고객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분의 거의 전부가 실질금리 상승에서 발생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샤는 시장이 미국 경제 성장의 강도와 지속 가능성, 이를 감당하는 데 필요한 실질금리를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뒤에도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에는 재정완화와 느슨한 금융여건, 대규모 AI 투자가 있다. AI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수록 투자가 늘지만 이를 위한 자금조달과 지속적인 정부 재정적자가 맞물리면 한정된 자본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강해진다. 샤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수요를 고려할 때 향후 12개월 동안 약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현재 시장 전망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정지원과 전략적 AI 투자로 일부 수요가 금리에 덜 민감해지는 반면 탈세계화와 물리적 제약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상품 물가 하락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조달 비용도 증가하는 만큼 향후 현금창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모델 접근권 판매 이외에도 사업 기반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구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선호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