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 나랑 뭔 상관인데…미국인 ‘경제비관’ 최악 찍었다 [홍키자의 美쿡]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 사는 트럭 운전기사 데이브 콜린스(52) 씨는 요즘 주유소에 갈 때마다 계산기부터 두드립니다.
- 하루 200마일 이상을 달리는 장거리 운전기사인 그에게 기름값은 곧 생계비이기 때문입니다.
- “작년까지만 해도 가득 채우는 데 60달러면 됐는데, 지금은 90달러가 훌쩍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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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 사는 트럭 운전기사 데이브 콜린스(52) 씨는 요즘 주유소에 갈 때마다 계산기부터 두드립니다. 하루 200마일 이상을 달리는 장거리 운전기사인 그에게 기름값은 곧 생계비이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득 채우는 데 60달러면 됐는데, 지금은 90달러가 훌쩍 넘습니다. 실업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여전히 플러스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9월 29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46달러입니다. 전쟁 발발 전 2.96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51%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3.75달러에서 6.44달러로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조세정의·경제정책연구소(ITEP)가 9월 24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탓에 미국 가구가 추가로 부담하게 된 연료비는 가구당 평균 750달러(약 102만 8,000원)에 달합니다.
ITEP은 이 부담이 가을이 끝날 때까지 가구당 1,130달러로, 연말에는 1,342달러(약 183만 9,000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전쟁 관련 가구당 총손실을 평균 1,650달러(약 226만 원)로 추산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쟁 발발 전보다 51% 상승해 가구당 평균 추가 부담이 750달러에 달하며, 연말까지 이 금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지표나 실업률 같은 거시경제 지표는 겉보기엔 안정적이지만, 성난 민심과 실제 체감 경기 사이의 괴리가 커져 정책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