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억달러 바이낸스 해킹 배후는 북한…100억달러 가까이 훔친 ‘트레이더트레이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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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지목됐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지목됐다.
- 지난해 바이비트에서 15억달러를 탈취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디지털자산 해킹까지 저지른 것으로 미국 수사당국이 판단하면서 이 조직의 공격 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문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지목됐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지목됐다. 지난해 바이비트에서 15억달러를 탈취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디지털자산 해킹까지 저지른 것으로 미국 수사당국이 판단하면서 이 조직의 공격 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0억달러 이상의 디지털자산 탈취 사건은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피해 규모를 64억3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지난해 2월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 피해액 14억6000만달러의 4배가 넘는다.
트레이더트레이터는 북한 정권과 연계된 사이버 공격 조직으로 라자루스(Lazarus), APT38 등과 연관된 활동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FBI가 이번 바이낸스 사건과 지난해 바이비트 사건에서 해당 조직을 지목한 만큼 두 사건에서만 약 79억달러가 탈취된 셈이다. 과거 다른 공격까지 포함하면 관련 조직의 탈취 규모는 100억달러에 근접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7월 북한 연계 공격자들이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관리자를 속여 악성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 상당의 자산이 빠져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0분에 불과했지만 구체적인 침투 경로는 조사 중이다. 실제로 온체인 분석가 소마XBT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자금 가운데 약 2억4200만달러가 이틀 동안 트론 네트워크를 거쳐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