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여개 주, 데이터센터 감세 중단·축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10여개 주가 전력·물 소비와 주민 반발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 오하이오주는 지난해 15억달러 이상의 감면을 제공한 뒤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본문
미국 10여개 주가 전력·물 소비와 주민 반발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하이오주는 지난해 15억달러 이상의 감면을 제공한 뒤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리노이·뉴저지·워싱턴 등 10개 이상 주에서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 조치에 제동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가 지난해 데이터센터 기업에 제공한 세금 감면액은 15억달러(약 2조원) 이상으로, 주 정부의 당초 예상치보다 10배 넘게 많았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가 데이터센터 개발에 세제 인센티브를 사용해 왔다는 분석 과 맞물려 세수 손실 논쟁도 커졌다. 아마존은 2015년 이후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에 400억달러(약 53조5000억원) 가까이 투자했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오하이오주 정부에 재산세와 수수료로 약 1100만달러(약 150억원)를 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로 얻는 고용·세수와 지역 인프라 부담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논쟁의 중심이다.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이 몰린 버지니아주는 판매세 감면을 유지하는 대신, 2026년 예산법 HB30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사용하는 전력에 킬로와트시당 0.011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AI용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냉각을 위한 전력·수자원과 송전망 확충을 함께 필요로 해, 세제 혜택만으로 유치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다.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본지의 앞선 보도 처럼 지역사회 수용성은 AI 인프라 투자에서 전력·부지·인허가와 함께 확인해야 할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