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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설문 ‘전문가 70%, 9월 금리동결 예상’… 그런데 시장은 ‘인상’에 베팅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융시장은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고 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 이코노미스트 사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동결 전망이 크게 줄었고 금융시장은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고 있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미국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융시장은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고 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 이코노미스트 사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동결 전망이 크게 줄었고 금융시장은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가 지난 4~9일 이코노미스트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인 65명은 연준이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52명으로 전체의 56%에 그쳤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일 기준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60% 안팎으로 반영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워시 의장은 향후 금리 경로를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최소화하고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해 왔다.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는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추가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을 끌어올렸다.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4%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4%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리 니르 TD증권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예상대로 경제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준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스티븐 스탠리 산탄데르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워시 의장이 잭슨홀에서 분명한 매파 성향을 보인 만큼 CPI가 상당한 하방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않는 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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