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거장’ 빌 밀러가 비트코인에 꽂힌 이유… “위기 때 진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빌 밀러는 15년 연속 S&P500 수익률을 웃돈 가치투자자로, 한때 개인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트코인에 배분했다.
- [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15년 연속 S&P500 지수를 웃도는 성과로 이름을 알린 가치투자자 빌 밀러가 개인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트코인(BTC) 에 투자할 만큼 비트코인 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더라도 금융 시스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산을 보유하고 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일종의 위기 대응 수단으로 본 것이다.
본문
빌 밀러는 15년 연속 S&P500 수익률을 웃돈 가치투자자로, 한때 개인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트코인에 배분했다. [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15년 연속 S&P500 지수를 웃도는 성과로 이름을 알린 가치투자자 빌 밀러가 개인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트코인(BTC) 에 투자할 만큼 비트코인 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더라도 금융 시스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산을 보유하고 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일종의 위기 대응 수단으로 본 것이다. 25일 해시글로벌리서치(Hash Global Research)가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밀러는 전통적인 가치평가 지표보다 자산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했다. 밀러는 미국 자산운용사 레그메이슨에서 밸류 트러스트(Value Trust) 펀드를 운용하며 15년 연속 S&P500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가치투자자로 분류되지만 아마존에 일찍 투자하는 등 기존 가치주의 범주를 넘어선 투자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2014년께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매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늘려 한때 개인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트코인에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시글로벌리서치는 이 같은 투자가 밀러의 가치투자 철학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밀러에게 가치투자는 단순히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미래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높은 기업가치를 두고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밀러는 현재 이익보다 사업모델이 성공했을 경우 창출할 수 있는 미래 현금흐름에 주목했다.
해시글로벌리서치는 밀러가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기 위해 가치투자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가치의 범위를 자산의 현재 수익성과 가격에서 미래의 기능과 역할까지 확장한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