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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금처럼 움직인다…상한선은 여전히 ‘연준 정책’ 영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은 최근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와 금리 정책 전망에 따라 큰 폭의 가격 변동을 겪고 있다.
  • 재정 불안에 비트코인 6만달러에서 8만달러까지 급등 연준 금리 정책과 이란발 유가 충격이 단기 방향 결정 "미국 국채 신뢰 흔들리면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성"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비트코인(BTC) 이 최근 몇 주간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실물·대체자산을 사들이는 이른바 ‘가치 희석(debasement) 거래’가 다시 부상하면서다.
시장 반응 중립BTC
ARTICLE BRIEF

본문

비트코인은 최근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와 금리 정책 전망에 따라 큰 폭의 가격 변동을 겪고 있다. 재정 불안에 비트코인 6만달러에서 8만달러까지 급등 연준 금리 정책과 이란발 유가 충격이 단기 방향 결정 "미국 국채 신뢰 흔들리면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성"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비트코인(BTC) 이 최근 몇 주간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실물·대체자산을 사들이는 이른바 ‘가치 희석(debasement) 거래’가 다시 부상하면서다.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확대가 불을 지폈고,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 초반에서 7만달러 후반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이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한때 8만100달러까지 올라섰기도 했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을 고용시장보다 더 중요하게 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파적으로 해석됐고, 이에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분의 2 수준까지 반영했다. 고용지표가 약해지고 있는 데다 연준 내부에서도 인플레이션과 고용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둬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 차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워시의 발언 직후 약 1억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약 10억달러가 다시 유입됐고, 직전 주 20억달러, 그 전주에는 29억달러가 유입되면서 올해 최대 규모의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중국이 현재 석유 소비를 제한하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급등을 어느 정도 억제하고 있지만, 중국의 원유 수요가 정상화되는 상황에서 공급 차질까지 이어진다면 유가가 다시 크게 뛰어오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런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대신할 대체 자산을 찾으면서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미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안이 더욱 커지면 투자자들이 국채 등 전통적인 국가 자산을 벗어나 금과 비트코인 같은 비국가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두 가지 변수가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일정한 가격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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