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에쓰오일]① 석유화학 실적 부침 속 '9.3조 샤힌' 승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입한 샤힌 프로젝트의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 샤힌은 정유공정에서 나오는 저부가 부산물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고 이를 스팀크래커에 투입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
- 2025년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향 벤젠 수출이 제한되고 PX 스프레드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4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본문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입한 샤힌 프로젝트의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샤힌은 정유공정에서 나오는 저부가 부산물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고 이를 스팀크래커에 투입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 2025년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향 벤젠 수출이 제한되고 PX 스프레드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4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석유화학부문 매출은 2조1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193억원으로 같은 기간 898억원 축소됐다. 샤힌 투자가 재무제표에 미친 변화는 매출보다 자산에서 먼저 나타났다. 상반기 석유화학 매출은 2조1169억원으로 전체 매출(20조2862억원)의 10.5%였다. 샤힌이 상업운전을 시작할 2027년부터는 석유화학 자산이 실적을 만들어 간극을 줄여야 한다.
자산이 먼저 증가하고 매출이 뒤따르는 대형 프로젝트의 정상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매출 발생이 늦어지거나 가동률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면 자산 효율성이 나빠진다.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실적 안정으로 이어지려면 각 제품의 시황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부진한 제품의 생산량을 줄이거나 원료·제품 구성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