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줄고 매출 추락”…IT 중소기업도 양극화 역대 최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100명미만 기업 매출 3년새 39% 감소 대기업과 매출 격차 36배 … 역대 최다 2030 비중 13%p 차, 인재 이탈 가속 직원 약 20명, 연 매출 50억원 규모의 한 커머스 스타트업에서는 최근 젊은 개발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
- 이 회사에서 1년 동안 근무한 20대 백엔드 개발자 A씨는 “어린 나이에 프로젝트 책임자까지 맡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개발 방식과 시스템 구조가 적절한지 검증받기 어려웠다”며 “업무 범위와 책임은 빠르게 커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 보상, 조직 체계는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 결국 A씨는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이면서 경력자가 전체 직원의 70% 이상인 기업을 이직 기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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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미만 기업 매출 3년새 39% 감소 대기업과 매출 격차 36배 … 역대 최다 2030 비중 13%p 차, 인재 이탈 가속 직원 약 20명, 연 매출 50억원 규모의 한 커머스 스타트업에서는 최근 젊은 개발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 이 회사에서 1년 동안 근무한 20대 백엔드 개발자 A씨는 “어린 나이에 프로젝트 책임자까지 맡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개발 방식과 시스템 구조가 적절한지 검증받기 어려웠다”며 “업무 범위와 책임은 빠르게 커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 보상, 조직 체계는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이면서 경력자가 전체 직원의 70% 이상인 기업을 이직 기준으로 정했다. IT 중소기업 사이에서 젊은 인력과 매출이 규모가 큰 기업으로 집중되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직원 100명 미만 IT 기업은 2030세대 인력 비중과 평균 매출이 함께 줄어든 반면, 100명 이상 기업은 젊은 인력 비중을 유지하며 매출을 늘렸다.
ICT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원 100명 미만 기업의 평균 매출은 2017년 16억3900만원에서 2024년 13억600만원으로 20.3% 감소했다. 반면 직원 1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매출은 2017년 400억8500만원에서 2024년 474억7200만원으로 1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매출을 100명 미만 기업의 평균 매출로 나눈 배수는 2017년 24배에서 2024년 36배로 조사 시작 이래 최다가 됐다. 매출 격차 확대뿐 아니라 젊은 인력의 분포의 양극화도 급격히 커지는 모습이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2030 비중과 평균 매출이 동시에 감소한 반면 규모가 큰 기업은 두 지표를 방어했다는 점에서 인재 확보 능력이 기업 간 격차를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술·자본·인재가 소수 기업에 집중되면서 매출 격차가 커지고, 작은 기업일수록 청년 인력 유입과 유지가 더 어려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열 교수는 “청년들은 임금뿐 아니라 기술을 배울 기회, 경력 전망과 고용안정성도 중요하게 보는데, 이러한 조건을 갖추기 어려운 작은 기업들은 신규채용이 줄어들게 되고, 기존 직원들이 나이가 들면서 20·30대 비중도 자연스럽게 낮아진다”며 “생성형 AI로 단순 개발업무는 감소하고 AI·클라우드·보안 분야의 경력직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한 커머스 스타트업에서 젊은 개발자들이 잇따라 이직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의 매출 감소와 연관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