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잘 버틴 줄 알았는데 '경영 목표' 잇단 하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글로벌 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낮추고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0.8%포인트 하향했다.
-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에서는 1조8000억원을 덜어냈다.분기 실적은 환율과 비용 절감으로 방어했지만 연간 사업계획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 분기 실적은 환율과 비용 절감으로 방어했지만 연간 사업계획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본문
글로벌 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낮추고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0.8%포인트 하향했다.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에서는 1조8000억원을 덜어냈다.분기 실적은 환율과 비용 절감으로 방어했지만 연간 사업계획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분기 실적은 환율과 비용 절감으로 방어했지만 연간 사업계획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관세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2024년 시장에 내건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업과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한 국내 공장의 생산 감소, 이에 따른 주요 시장 수출 물량 축소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된 중동 지역의 판매 감소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초에는 전년보다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9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보다 약 13만8000대 적은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6.3~7.3%에서 5.5~6.5%로 각각 0.8%포인트 낮췄다.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을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1조8000억원(10.1%) 축소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가이던스 조정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이나 수익 창출력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연중 누적된 통제하기 어려웠던 물량 차질과 원자재가 상승 등을 연간 전망에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통 해 약 5000억원 비용 증가 영향을 상쇄했고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에서도 약 5000억원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이 본부장은 "2024년에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2024년 이후 경영환경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며 "예측하지 못했던 관세가 부과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연간 약 4조원에 달하는 관세 영향을 직접 언급한 만큼 기존 주주환원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