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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쪼개도 책임 못 쪼개"…카카오 노조, 인적분할에 단체행동 예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노동조합(노조)이 사측에 고용·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공개하고 사전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노조)는 23일 업계에 따르면…
  • 이번 노조의 단체행동은 카카오가 이달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발표한 뒤 열리는 첫 대규모 노조 행사다.
  • 이어 "인적 분할 이후 구조조정이나 매각, 합병, 분사, 사업 이관 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 과정에서 대다수 구성원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고 노동조합과의 사전협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노동조합(노조)이 사측에 고용·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공개하고 사전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노조)는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노조)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카카오 공동체 공동교섭 선포식과 카카오뱅크 연속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노조의 단체행동은 카카오가 이달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발표한 뒤 열리는 첫 대규모 노조 행사다.

이어 "인적 분할 이후 구조조정이나 매각, 합병, 분사, 사업 이관 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 과정에서 대다수 구성원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고 노동조합과의 사전협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를 둘로 나누는 것은 회사의 결정일 수 있지만 그 결정으로 발생하는 고용과 노동조건의 변화까지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회사는 쪼개도 지금까지의 경영실패와 구성원에 대한 책임까지 쪼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임금, 보상, 고용안정, 계열사 매각과 구조조정 등 문제는 각 법인에서 발생하지만 주요 투자와 사업재편, 인사와 자본 배분에 관한 결정은 공동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개별 법인이 아닌 공동교섭에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26일 집회에서는 카카오 공동교섭을 공식 선포하는 동시에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예정된 카카오뱅크 5일 연속 전면파업 결의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카카오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픈톡을 열어 인적분할 관련 질문과 우려를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노조는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이전까지 인적분할이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의 고용·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노조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카카오에 요구했다. 박성의 카카오 노조 투쟁본부장은 "26일은 5일 연속 파업을 앞둔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이 투쟁 의지를 다지는 날이자 공동체 조합원들이 법인별 각개전투 방식을 끝내겠다고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측이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노동자 역시 공동체 단위로 교섭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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