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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만난 카카오…"경영진 블록딜·자회사 매각 없다" [현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김도영 카카오X(존속법인)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소액주주들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다.회사는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 회사는 사업별…
  • 카카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 이 자리에는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가 참석했다.
시장 반응 부정
ARTICLE BRIEF

본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김도영 카카오X(존속법인)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소액주주들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다.회사는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 회사는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인적분할 이후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게 되는 카카오X가 저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일부 계열사에 대한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이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가 참석했다.

특히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의 분할비율이 적정한지, 재상장 이후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기존 카카오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없는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카카오AI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사업인데 분할비율이 카카오AI 36%, 카카오X 64%인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비슷한데도 5대 5로 나누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현재 분할계획서상 카카오AI 36%, 카카오X 64%로 기재돼 있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계획과 분할 발표 이후 변경된 사항 등을 반영해 분할계획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또 다른 주주는 "분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 주주가치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경영진 성과급 반납 등 책임을 담보할 수 있나"라고 질타했다. 분할 이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앞서 2021년 12월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 8명은 상장 한 달여 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 약 44만주를 약 900억원에 블록딜로 처분했다. 신 CFO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고려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며 "분할과 연계해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자산 매각차익의 각각 30%를 주주에게 돌리고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환원한다. 두나무 지분 매각 이익을 활용한 3년간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대로 추진한다.